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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돌아가는 길 (Feat. 이명로)

히즈윌 HisWill 6집 STOP 수록곡 '돌아가는 길'

양떼를 떠나서 멀리 온 것 같아

목자의 음성도 들리지 않는데

어둠은 내리고 갈 곳을 모른 채

서성이고 있네

 

목자의 음성이 싫어 멀리 왔는데

내 맘대로 가면 행복할 줄 알았지

가고 또 가도 더 목이 마르고

내가 원하던 곳은 이곳이 아닌데

돌아갈 수 있을까

 

목자의 음성이 싫어 멀리 왔는데

내 맘대로 가면 행복할 줄 알았지

가고 또 가도 더 목이 마르고

내가 원하던 곳은 이곳이 아닌데

 

너무 오랜 시간을 헤맨 것 같은데

목자는 나를 잊었을 것 같은데

내가 있는 곳에서

힘껏 소리쳐봐도

너무 멀리 있어 들리지 않겠지

 

내가 주저앉은 곳

눈물만 나던 곳

눈을 들어보니 여전한 그 하늘

그리고 여전한 주님의 음성이

날 부르고 있네

 

내가 아무리 먼 길을 왔어도

여전히 나는 주님 품 안에 있고

헤매던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돌아가는 길 이렇게 짧은 걸

 

그 품 안에 살리

그 품 안에 살리

그 품 안에 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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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목자의 음성이 싫어 멀리왔는데

아니 여기가 어딘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겠을 때, 이 찬양이 들려왔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라고 찰리채플린이 말했는데...

 

가까이 계신 하나님이 날 위로하고 계실까?

아님 멀리계신 하나님이 날보고 웃고 계실까?

아마 둘다겠지...

눈동자처럼 날 지켜주시겠지...

 

언젠간 주께로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거다.

물리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그날을 기대만 하면서 하늘만 바라볼게 아니라,

하루하루 하나님을 가까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