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판2 Turn Around를 다녀와서(1/3) 내가 여기에 왜 가야 하는지 영문을 모른 채 그래도 이유가 있겠거니,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침 6시 반에 출발해 용인에 9시 반에 도착했다. 다들 일면식이 있는지 사진도 찍고, 얼싸안고, 깔깔대면서 유쾌한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였다. (괜히 피곤한 몸과 마음이 더 위축되는 느낌이었다) 앉은 순서대로 조가 만들어지고, 오프닝을 지나 10시 30분부터 Rebound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마치 대학교 시절, 커뮤니케이션 교육 같고, 혹은 긴장을 풀게하는 가벼운 레크레이션 같았지만 아래와 같은 메시지에서 잔잔한 울림들이 있었다. 이름을 불러주고 불려지는 것에 대한 소중함. 예상과는 달리 우리가 사람을 볼 때 능력보다는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 약육강식, 적자생존이 아닌 다정한 것이 살아남고, 그러기에 경.. 이전 1 다음